‘기적의 오디션’ 출신 조셉 서, “선댄스 영화제에 대한민국 최초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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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오디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조셉 서(미국 활동명: 조 서)가 매년 미국 유타주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독립영화제 ‘선댄스 영화제'(The Sundance Film Festival 2016)의 국내(미국) 극영화 경쟁 부문에 한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단독] ’기적의 오디션’ 출신 조셉 서, ”선댄스 영화제 노미네이트, 기적 같아”조셉 서가 주연을 맡은 영화 ‘SPA NIGHT’가 US DRAMATIC(미국 극영화)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그동안 비경쟁 부문이나 월드 시네마(극영화), 단편 프로그램 등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있었지만, 국내(미국) 극영화 부문에 이름을 올린 한국계는 조셉 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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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선댄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조셉 서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SPA NIGHT’가 US DRAMATIC 부문 카테고리 메인 사진으로 노출돼 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조셉 서를 알리게 된 계기가 되는 셈이다.

조셉 서는 이달 초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 애니메이션 더빙 관련 일을 하면서 머물고 있다. 4일 강남 모처에서 기자와 만난 조셉 서는 “과거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배우의 꿈을 다졌고 이후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할리우드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다, 같은 교포인 앤드류 안 감독의 작품인 ‘SPA NIGHT’에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실제 나와 같은 교포 역할이라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고 재미있었다. ‘선댄스 영화제’까지 진출해, 이렇게 주목받을 줄 몰랐다. 중국의 유명 영화제에도 곧 출품된다고 들었다”며 웃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선댄스 영화제’의 파급력은 미국 내에서 어마어마하다.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할리우드 메이저급 영화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조셉 서와 앤드류 안이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셉 서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날 원하는 곳이라면 어떤 곳에서든 연기하고 싶다. ‘기적의 오디션’에서 좋은 가르침을 주신 김은숙 작가님과도 함께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 당시에는 한국 말을 전혀 못했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은 많이 늘었다. 한국말로 연기할 날이 곧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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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서는 미국 UCLA에서 의과대에 진학했으나 연기를 위해 의사의 길을 포기했다. 이후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영화 ‘프리덤 라이터스’, 조니 뎁 주연의 대작 ‘캐리비안의 해적’, 하정우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 등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았다.

조셉 서는 “같이 연기한 배우 중 가장 유명하고 인상적인 배우는 힐러리 스웽크다. 작품 찍을 당시 개인적 아픔이 있었는데도 전혀 티를 내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줬다. 프로 정신이 저런 거구나, 많이 배웠다”고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선댄스 영화제’를 잘 즐기고 오겠다. 한국계 감독과 배우로, US DRAMATIC 부문에 오른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하니 더더욱 뜻깊고 떨린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배우 활동명인) ‘조 서’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 경찰서에서 쓰는 ‘조서’가 아닌, ‘조 서’다. 꼭 기억해달라”며 웃었다.[단독] ’기적의 오디션’ 출신 조셉 서, ”선댄스 영화제 노미네이트, 기적 같아”한편 조셉 서는 2011년 ‘기적의 오디션’ 출연 당시, 김은숙 작가의 극찬을 받아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았다. 당시 한국어를 거의 할 줄 모른다는 핸디캡이 있어, 톱 12인 진입에는 실패했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다.

사진 출처=SBS 캡처, 선댄스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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