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치즈인더트랩’, 만찢남녀의 달콤살벌 마법같은 로맨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스릴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로 조회수 11억뷰를 기록한 메가히트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배급 리틀빅픽처스)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최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치즈인더트랩’은 방대한 분량의 웹툰을 2시간 내에 압축해야 한다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로맨틱한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스릴 넘치는 사건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원작이 갖고 있던 매력을 십분 살렸다.

 

 

대학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캠퍼스커플(C.C)의 달콤함이 원작 속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박해진, 오연서를 만나 더욱 아름답게 연출됐다.

 

유정 선배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부드러운 미소 뒤 서늘함을 간직한 유정을 어느 누구보다 잘 소화한 박해진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또 한 번 유정을 연기하며 오리지널리티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고, 오연서는 붉은 끼 가득한 곱슬머리와 자연스러운 듯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통해 ‘홍설 섭외 1순위 배우’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박해진과 오연서뿐 아니라 박기웅, 유인영, 오종혁, 산다라박, 문지윤, 김현진 등도 원작 캐릭터에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낸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배우들의 좋은 합은 ‘치즈인더트랩’의 러블리한 매력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눈이 호강하는 비주얼의 향연이다.

 

물론 원작을 사랑한 팬이라면 아쉬운 대목이 있을 수도 있다. 워낙 많은 에피소드들과 이로 인해 촘촘히 구성됐던 캐릭터들의 매력이 2% 아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치즈인더트랩’은 풋풋한 사랑의 시작과 서로 다름으로 인해 빚어지는 오해들을 아슬아슬하게 배치해 두근두근 로맨스의 매력을 잘 보여줬다. 개봉은 화이트데이인 오는 14일이다.

김지호 기자 jh@gioa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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