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사치가 존중받는 이유 ‘슈퍼카 과시, 클럽 파티에도..”

그는 그룹 내에서 미운오리새끼였다. 최고의 히트곡을 연달아 만든 지디와 노래로 승부수를 띄운 태양 그리고 춤과 빼어난 외모로 인기를 얻은 대성과 탑 사이에서 좀처럼 갈피를 찾지 못했다. 방황하는 과정에서 스캔들에 휘말리며 눈총을 사기도 했다.

그런 승리가 백조로 비상하고 있다. 빼어난 외국어를 바탕으로 아시아 각국의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는가 하면, 탁월한 사업가 면모를 과시하며 질주하고 있다. 덕분에 그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도 180도 달라지고 있다.

 

승리는 최근 MBC ‘나혼자 산다’ SBS ‘미운우리새끼’ 등 인기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나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영의 모유 비누 언급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더니, 11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이 과정에서 자유분방한 승리의 라이프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1억 5000만원 이상의 고가 외제차인 마이바흐를 끌고 다니는가 하면, 클럽 파티에서 골든벨을 울렸던 과거가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에 “대저택에 실크 잠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상상된다”라는 전현무의 말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국내 정서상 승리처럼 재력을 과시하는 스타일은 좀처럼 환영 받지 못했다. 일반 서민의 삶과 괴리감이 크다는 이유였다. 이런 이유 탓에 고액의 수입을 올리는 가수들과 배우들은 좀처럼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하더라도 자칫 사치스럽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은 철저하게 배제했다.

하지만 승리는 달랐다. 외국인 친구들과 솔직하게 파티를 즐기는 모습하며, 수 억원대의 수퍼카를 가감 없이 노출했다. 황금빛 세면대가 갖춰진 욕실과 수트와 캐주얼 등으로 나눠진 두곳의 스타일룸은 그야말로 덤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향한 시선은 비난이 아닌 찬사와 동경이 주를 이뤘다. 네티즌들은 ‘승츠비 너무 멋있다’ ‘승리와 같은 라이프 스타일 닮고 싶다’ ‘대단하다’ 등의 글을 올리며 승리에 대한 응원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사치에 대해 유독 민감한 대중들이 그를 향해서만큼은 관대한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뭘까.

여기엔 승리만의 피땀 어린 노력과 눈물이 있었다. 승리는 빅뱅 멤버로 막대한 수입을 벌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댄스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카페, 클럽 운영, 요식업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을 시도했다. 덕분에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국내를 넘어 세계적 곳곳에 분점이 있는 사업가로 성장했다. 연매출이 280억 원이 넘고, 사업체 직원이 200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승리는 ‘미우새’를 통해 “같이 활동하는 멤버들이 노래, 춤, 패션 등에서 실력이 뛰어나다. 제가 그 형들을 이길 수 없더라. 형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던 중 형들이 외국어를 못하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중국어도 현재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도 배우고 싶고, 경제도 배우고 싶고, 회계도 배우고 싶다. 돈이 없다가 생기니까, ‘0’이 너무 많아지니까 정신이 없다. 정신 못 차리면 사람들이 다 가져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고가 된 뒤에도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계발로 이룬 성공과 “나 스스로는 사치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사치를 부린다. 추억을 사고 싶다”는 철학까지… 승리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이 달라진 배경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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