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➀] 이태곤 “결혼? 내 맘대로 안되는 일이더라”

 

‘대한민국 대표 상남자…’ 이보다 그에게 더 잘 어울리는 수식어가 있을까. 선 굵은 외모에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 거칠 것 없는 행보까지.. 데뷔 14년 차 배우 이태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KBS1 ‘광개토 대왕’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최근 ‘예능 요정’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남다른 생존력으로 정글을 헤집어 놓더니 ‘캬바레 낚시’로 바다 사나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반려견 앞에서는 한없이 여린 남자였다.  카멜레온처럼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그 남자… 배우 이태곤이 궁금해졌다.

 

 

▶직접 만난 이태곤은…

매력적인 웃음과 거칠 것 없는 입담… 이태곤은 SBS ‘정글의 법칙’, 채널A ‘도시어부’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워낙 솔직한 스타일이다 보니 과거에는 환영받지 못하는 스타일이었다”면서 “하지만 요즘 리얼리티가 대세가 되면서 오히려 꾸미지 않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화보 촬영 현상에서는 이태곤의 의상을 특수 제작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85cm에 달하는 키와 태평양 같이 넓은 어깨가 만나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매력적인 웃음과 탄탄한 몸매 그리고 훤칠한 키까지…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 소식까지 좀처럼 들리지 않는지 궁금했다. 이태곤은 “결혼은 제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상대방의 성품을 더 깊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유쾌하고 자상한 면이 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 이하 일문일답

Q. 오랜만에 화보를 찍었는데, 소감이 어떤가?

일단 제 화보를 보고 많은 분들이 기분이 좋으셨으면 좋겠다. 이런 촬영에 나오며 참 재밌다. 사진이 안 나오면 모델이 문제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찍었다.(웃음)”

Q. 그간 선 굵고, 상남자 매력 위주의 화보를 주로 찍었다. 실제 이태곤의 패션 철학과 노하우가 있는지요?

제복 같이 몸에 딱 맞는 옷을 좋아한다. 군복과 같이 테가 있는 옷과 해군복 같은 코트를 즐기는 편이다. 패션 철학이라면, 일단 몸이 편하게 입자는 주의다. 그래야 옷 테도 잘 나고, 불편하면 아무리 매치가 좋아도 내겐 안맞는 것 같다.”

Q.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지?

“전성기라고 하면 조금 쑥스럽다. 일단 참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나가면 시청률이 올라간다고 하더라(웃음). PD와 스태프들도 굉장히 좋아하더라. 좋기도 하지만 때론 부담도 생긴다. 시청률 문제도 신경 쓰여서 요즘은 몸을 조금 사리고 있다.”

 

 

Q.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어떻게 하다보니까 그렇게 된거다(웃음). 예전에는 ‘무슨 배우가 예능을 나가’라는 생각을 가진 적도 있다. 방송국에서 스케줄을 잡아주면 억지로 나갔다.”

“그런데 출연해서 얘기를 하다보면 너무 재밌더라. 내 스타일 자체가 카메라와 관계없이 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편이다. 과거에는 ‘너무 편하게 하는거 아냐’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리얼리티가 대세가 보니 그런 부분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Q. 언제 가장 인기를 실감하나?

“배우 활동을 할 때는 밖에서 밥을 먹을 때 종종 느꼈다. 하지만 예능 같은 경우는 훨씬 더 빠르더라. 어디만 나가도 ‘어! 어제 그거 봤어요’ ‘다음은 어떻게 되요’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런 반응들이 참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다.”

화보총괄기획=이기오 지오아미코리아 편집장, 인터뷰=이진호 기자, 의상= 니치포그룸, 아르띠, 구두= 레드미티어, 신발= 아식스타이거, 가방=에프에프아이(F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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