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만의 지상파 음악 방송 1위, 아시아 6개국 투어까지…

날이 갈수록 팬덤이 강해지면서, 이들의 미래는 그야말로 꽃길만 남아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은 함께할 수 없게 됐다. 6인조 프로젝트 그룹 JBJ를 두고 하는 말이다.

계약 연장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 컸던 JBJ 멤버들은 대체 왜 활동 종료를 택한걸까.

JB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JBJ가 오는 4월 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JBJ는 활동 연장을 위해 멤버들과 소속사 및 관계사 등은 솔직하면서도 진중한 논의를 장시간 이어왔다”면서 “제2, 제3의 장을 펼쳐 나가야 할 멤버들 각자의 꿈과 미래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JBJ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최종 데뷔조인 워너원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팬들의 뜨거운 성원 하에 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이 모여 데뷔의 꿈을 이뤘다.

소속사가 각기 다른 이들은 애초에 활동기간이 7개월에 불과했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면서 활동 연장에 대한 의사를 내비쳐왔다. 특히 팬들의 강력한 성원 아래 재계약 추진 프로젝트가 설득력을 얻었다. 멤버들 역시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치면서 제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결별이라는 선택을 했다. 누구보다 ‘함께’를 원했던 팬들에게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취재 결과 멤버들 개개인은 재계약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멤버들의 뜻만으로는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 이는 멤버들의 의지보다 소속사의 플랜이 더 강했던 멤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재계약에 대해서는 멤버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소속사들의 입장은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일부 소속사의 뜻은 달랐던 것 같다. 멤버를 지금보다 더 크게 키우려는 장기 플랜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여러 논의와 설득을 거쳤지만 서로 간의 간극을 좁히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그룹의 특성상 한 팀이라도 불참 의사를 밝히면, 다시 뭉치기는 불가능해진다. 멤버들의 연장 의지가 컸던 JBJ가 결과적으로 활동 종료를 택한 이유다.

재계약은 불발됐지만, 멤버들은 서로에 대해 여전히 끈끈한 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달 초 진행된 음악 방송에서 6명의 멤버가 한 데 모여 게임을 즐기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팬들과 멤버들 모두가 원했던 하나… 아쉬운 결과에 모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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