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측 오달수-최일화 통편집 ‘조한철-김명곤 4월 재촬영’

 

배우 오달수와 최일화가 ‘미투(me too)’ 폭로로 인한 성추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들을 주요 배역 투입했던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측이 교체 촬영이란 초강수를 뒀다. 제작진은 두 사람을 대신해 조한철, 김명곤이 투입돼 재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과 함께2’ 제작진은 오는 4월 초 재촬영을 앞두고 오달수를 대신해 조한철을, 최일화를 대신해 김명곤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신과 함께2’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1편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 김용화 감독)은 1441만 366명(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2월 기준)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신과 함께2’ 흥행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주요 배역을 맡았던 오달수와 최일화가 이달 초 미투 폭로로 활동을 중단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신과 함께2’ 촬영이 모두 끝난 상태였던터라 제작진이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결국 김용화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두 사람의 촬영 분량은 모두 편집시키고 이를 폐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을 대신해 조한철과 김명곤이 투입돼 4월 촬영을 진행키로 했다.

충무로에서는 ‘명품 조연’으로 각광받는 조한철은 ‘신과 함께2’ 출연을 두고 신중하게 고심한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개봉 전까지 ‘오달수’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겠지만 오달수와 다른 자신만의 연기 색과 매력으로 판관 역을 소화하겠다는 각오다.

김명곤 화려한 이력을 가진 명배우 중 하나로 제작진의 기대를 받고 있다.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김명곤은 이후 ‘서편제’, ‘태백산맥’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14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했고,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이진호 기자 caranian@gioa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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