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의혹’ 억울한 박진영? 그가 답해야 할 것들…

ㅗㄱ, ㅎ“구원파 집회라고요?”

가수이자 JYP 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이 자신을 둘러싸고 인 구원파 논란에 대해 스스로 입을 열었다그는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박진영의 강경 대응과 해명에도 의혹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왜일까.

박진영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원파 집회라고요라고 반문하며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는 글을 올렸다.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해 일주일 동안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논란은 박진영 아내는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라는 사실이 더해져 일파만파로 커졌다.

박진영은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구원파와의 관계를 의심받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면서 제 신앙에 대해서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봤으나 여전히 무교라고 밝힌 바 있다.

디스패치의 보도로 논란이 커지자박진영은 소속사가 아닌 본인이 직접 인스타그램이 글을 올려 반박에 나섰다.’

 

박진영은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 거냐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저는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 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다근데 이게 속칭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고 되물었다.

박진영은 이왕 이렇게 된 것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의혹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보도 이후 그가 수장으로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0% 가까이 빠지기도 했다. 이는 성경 강의에 대한 모순과 구원파 인물들과의 연관성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먼저 정식으로 신학을 공부하거나목사가 아닌 일반인이 성경 집회를 갖고 강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통상적으로 개신교 교회에서는 목사 자격증이 있는 목사들이 성경을 설파할 수 있다.

특히 단순 공부 위해 직접 사조직까지 만들어 성경을 설파했다는 점 탓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한“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2014년 밝혔던 그가 자신이 만든 사조직에 변기춘과 같은 구원파 관계자가 참석하게 된 배경 역시 석연치 않다.

자신의 결백을 위해서라도 “박진영이 다니고 있는 교회가 어떤 종파인지” “구원파 관계자들이 어떻게 알고 그의 성경 강의에 나타났는지”를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진호 기자 caranian@gioami.kr

Categories: 이진호의 삐하인드

Tags: ,,,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