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 팬들이 직접 밝힌 고지용 보이콧 이유.. ‘왜?’

젝스키스 팬 연합이 전 멤버 고지용에 대한 2차 입장문을 발표하고, 자신들이 집단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젝스키스 팬 연합은 3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젝스키스 인물 정보에서 고지용 씨를 제외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을 YG엔터테인먼트가 수용한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 팬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기까지 고지용은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부터 2017년 6월까지 최대 팬카페를 통해 고지용 씨 회사를 위한 홍보 이벤트가 총 9번 진행됐으며, 이는 고 씨의 최측근 지인과 회사 직원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이벤트에 사용될 식품 광고물에 젝스키스 멤버의 초상권이 도용이 되었으며, 고지용 씨를 젝스키스 그룹 프로필 사진에 끼워 넣는 합성 이미지를 만듦으로써 지적 재산권을 침해를 범하기도 하였다”고 지적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공식 해체 후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2-젝스키스’ 특집을 계기로 재결합했다. 젝스키스는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나 고지용은 사업 등의 이유로 그룹 활동에 합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고지용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고, 방송 과정과 회사 홍보와 관련된 일을 지속하면서 젝스키스와 직, 간접적으로 얽혀왔다. 하지만 과도한 상업적 노출이 이어지면서 팬들은 이례적으로 공식 성명을 내고 고지용을 보이콧했다.

팬 연합 측은 “16년 전통의 젝스키스 팬카페가 고지용 씨 회사의 바이럴 마케팅 사업에 연루되면서, 팬카페의 의미의 상실할 정도로 팬덤에 엄청난 타격을 안겨주었지만, 고 씨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나 사과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팬들은 고지용 씨와 그 회사의 태도가 개선될 것을 희망하며 이러한 사실을 조용히 팬덤 내에 묻어두었지만, 고 씨의 회사는 현재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중국 팬덤까지 본인의 사업에 끌어들였다고 보여져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팬 연합은 “젝스키스 전 멤버인 고지용이 재직 중인 광고대행 회사와 사업 관계자들은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지용이 팬들을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언사를 했고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젝스키스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진호 기자 caranian@gioa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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