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엉클' 新 주말 강자..'트레이서' '악의 마음' 박빙

    

   
▲ 사진=각 드라마 포스터

[GIOAMI KOREA=윤희정 기자] 주말 안방을 호령하던 '옷소매 붉은 끝동'의 퇴장 후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과 TV조선 '엉클'이 그 바통을 이어받은 모양새다. 

지난 1일,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리서치 전국기준 17.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후 주말 안방극장은 신작들과 함께 새로운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주말 최강자 KBS 주말드라마를 제외한 주말 미니시리즈 부문의 경쟁이 흥미롭다. 

신년에 먼저 웃은 쪽은 KBS다. 5년 만에 돌아온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퇴장 이후 줄곧 10%를 넘기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은 11.2%를 기록,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KBS는 주말드라마, 대하사극까지 주말에 편성한 드라마가 주말 드라마 종합 1,2위를 달리며 활짝 웃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막판 스퍼트에 동시간대 방영된 드라마 대부분이 하락세를 그린 가운데에도 꾸준하게 상승세를 그리던 드라마도 있다. TV조선 '엉클'은 첫회 2.351%에서 시작했으나 16일 방송은 8.341%까지 치솟았다. 착한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고 빠른 상승세를 그리더니 끝내는 주말 미니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 사진=각 드라마 포스터

신작들의 대전도 흥미롭다. MBC '트레이서'와 SBS '악의 마음을 읽은 자들'의 박빙 구도다. 한 주 먼저 출발한 '트레이서'는 첫회 7.4%에서 시작, 16일 방송된 4회는 7.7%를 기록했고, 3회가 8.6%의 자체최고 기록인데, '트레이서'에서 눈여겨 볼 점은 금고토저(금요일은 높고 토요일은 낮은)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트레이서'는 OTT 플랫폼 웨이브 오리지널로, 홀수 회차인 금요일 방송은 웨이브와 MBC에서 동시 방영되지만 그 다음 회인 짝수 회차는 MBC 토요일 방송에 앞서 금요일 밤에 웨이브에 선 공개되는 탓에 MBC 토요일 본방송이 낮은 기록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첫회 7.4% 이후 상승, 하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크게는 상승세임에는 분명하다.  

그런가 하면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반대로 금저토고를 보였다. 이제 막 첫주 방송을 마친 상태지만, 첫회 6.2%로 시작, 2회는 7.5%의 시청률을 기록해 '트레이서'와 박빙을 이뤘는데 이것이 '트레이서'의 특이한 방영 형태가 반영된 탓인지, '악의 마음을 읽은 자들' 자체로 상승을 끌어내며 '트레이서'의 하락을 불러온 결과인지는 추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반면, tvN 금토, 토일 등 주말 드라마는 여전히 3~4%대에 머물렀다.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토요일 방송이 축구 국가대표 친선전 생중계로 결방했고, 14일 방송된 9회가 3.389%를 기록했다. 더불어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첫회 방송이 기록한 6.346%가 자체최고시청률로, 14일 방송은 4.272%를 기록했다.

또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옷소매 붉은 끝동' 퇴장 후에도 2~3%대에 머물며 주말 미니시리즈 중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은 3.017%를 기록했다. 

한편, 주말 최강자 KBS '신사와 아가씨'는 16일 방송이 33.5%의 시청률을 기록,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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