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도 제친 ‘엔칸토’, 빌보드 ‘핫100’ 역주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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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29년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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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칸토, 영화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엔칸토 : 마법의 세계’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역주행하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2일 빌보드와 NPR 등에 따르면 ‘엔칸토’ OST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는 5일 자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8일 자 ‘핫100’ 차트에서 50위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더니 5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는 ‘엔칸토’에서 여주인공 미라벨이 그녀의 가족으로부터 미래를 예측하는 재능과 저주를 가진 브루노 삼촌에 대해 알게 되면서 부르는 노래다.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노래가 ‘핫100’ 1위에 오른 건 1993년 ‘알라딘’의 삽입곡인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이후 29년 만이다.

국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켰던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4)의 ‘렛 잇 고’는 ‘핫100’에서 5위를 차지했다.

‘엔칸토’ OST는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천재 뮤지컬 작곡가 겸 연출가 린마누엘 미란다가 맡았다. 미란다는 뮤지컬 팬 사이에선 상징적인 존재다. 라틴 힙합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창시자인 그는 21세기 대중문화를 이끄는 천재 예술가로 손꼽힌다. 작년 뮤지컬 영화로 옮겨진 ‘인 더 하이츠’로 토니상을 받았다.

평소 뮤지컬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1930~2021)에 대한 존경심을 표해온 미란다는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의 이 같은 흥행에 대해 “스티븐 손드하임의 가장 큰 히트곡이자 아마도 그의 음악 경력에 놀라운 곡인 ‘센드 인 더 클라운스(Send in the Clowns)’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엔칸토’의 다른 수록곡 곡들 결코 역시 무시할 수 없다. OST는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는 싱글로 따로 홍보되지 않았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미국 톱 50 차트에서 1위, 유튜브 뮤직의 노래와 뮤직 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틱톡 등에 따르면 이 트랙을 이용한 팬 영상이 15만개가 넘게 만들어졌다.

‘엔칸토’는 작년 11월 극장 개봉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이 늘었고, OST 순위 역시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빌보드의 수석 음악 디렉터인 제이슨 립셔츠는 최근 USA투데이에 “‘엔칸토’는 대중이 휴일 동안 보기 시작한 새로운 애니메이션이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계속해서 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스트리밍할 수 있기 때문에 순위가 빠르게 상승했다는 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지오아미 코리아 realpaper7@gioa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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