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명 여배우 모니카 비티 별세…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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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1960년대 이탈리아 영화계에서 다재다능한 배우로 사랑받던 모니카 비티가 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0세. 1964년 비티의 자료 사진. 2022.02.03

[*] 문예성 에디터 = 이탈리아 영화계에서 다재다능한 배우로 사랑받던 모니카 비티가 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0세.

이탈리아 전 문화부 장관인 영화평론가인 월터 벨트로니는 이날 비티의 남편인 로베르토 루소를 대신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별세 소식을 전했다.

비티의 본명은 마리아 루이자 세시아렐리, 그는 지난 1931년 11월3일 로마에서 태어났다. 1953년 로마의 국립 연극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그는 극장에서 경력을 쌓으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비티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4부작’인 <정사>, <밤>, <일식>, <붉은 사막>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으며 이탈리아의 스타로 부상했다.

그의 외로운 분위기, 마른 몸매 등은 소피아 로렌이 대표하는 ‘지중해의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비티는 당시 안토니오니 감독과 연인 관계였는데 파파라치의 주요 표적이 됐다.

안토니오니 감독과 작업한 이후 그는 다양한 코미디 작품에도 출연했다.

그는 1995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2년 은퇴 이후 남편과 로마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다. 2011년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비티는 영혼, 재능, 미모로 수 세대에 걸쳐 이탈리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는 이탈리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도 기여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지오아미 코리아 sophis731@gioa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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