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 ‘한대음’ 5부문 6번 후보지명…아이유·에스파·악뮤 4부문

[*]

기사내용 요약


방탄소년단은 5년 연속 노미네이트…올해 3개 부문

공로상은 데블스 선정…1970년대 풍미한 그룹사운드



associate_pic

[*] 이랑. 2021.11.07. (사진 = 유어썸머 제공)

[*]이재훈 에디터 = 싱어송라이터 이랑이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KMA·한대음)에서 최다 부문 후보가 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선정위원장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가 9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 이번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이랑은 다섯 부문에 총 여섯 번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의 음반’·’올해의 노래’·’올해의 음악인’ 등 종합분야 3개를 비롯 장르 분과 중 ‘최우수 포크 노래’, 최우수 음반(‘늑대가 나타났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에 ‘늑대가 나타났다’와 ‘환란의 세대’ 두 곡을 올렸다.

‘늑대가 나타났다’와 ‘환란의 세대’가 실린 이랑의 정규 3집 ‘늑대가 나타났다’는 작년에 발매된 앨범 중 수작으로 꼽힌다.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이례적으로, 가난을 노래했다. 현실에 대한 명확한 발언이자, 노래가 변화를 촉발하는 호소와 연대 역을 있음을 증명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랑은 한대음 팬들에게 이미 강렬한 인상으로 기억된다. 지난 2017년 ‘제14회 한대음’에서 받은 ‘최우수 포크 노래상’ 트로피를 즉석으로 경매에 부쳤다. 당시 트로피는 50만원에 판매됐다.

이와 함께 올해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그룹 ‘에스파’·남매 듀오 ‘악뮤’가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이랑의 뒤를 이었다.

associate_pic

[*] 왼쪽부터 김광현, 김창남 선정위원장, 김윤하, 미묘. 2022.02.09. (사진 = 한국대중음악상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유는 ‘올해의 음반'(‘라일락’)과 올해의 음악인 그리고 최우수 팝 노래(‘라일락’)와 최우수 팝 음반(‘라일락’) 후보로 지명됐다. 에스파는 올해의 노래(‘넥스트 레벨’)와 ‘올해의 신인’ 그리고 최우수 케이팝 노래(‘넥스트 레벨’), 최우수 케이팝 앨범(‘새비지’)에 노미네이트됐다. 악뮤는 올해의 음반(‘넥스트 에피소드’)와 올해의 노래(‘낙하’) 그리고 최우수 팝 노래(‘낙하’), 최우수 팝 음반(‘넥스트 에피소드’)의 후보다.

작년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을 휩쓴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버터’)와 올해의 음악인 그리고 최우수 케이팝 노래(‘버터’) 등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한대음 후보에 지명되는 기염을 토했다.

종합 분야 후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한다.

올해의 음반 부문엔 이랑, 악뮤, 아이유 외에 김현철(‘City Breeze & Love Song’), 천용성(‘수몰’)이 올랐다. 올해의 노래를 놓고는 에스파, 악뮤, 방탄소년단, 이랑 외에 이무진(신호등)이 겨룬다. 올해의 음악인 부문엔 이랑, 아이유, 방탄소년단 외에 김현철, 백예린 밴드인 ‘더 발룬티어스’가 경합한다. 올해의 신인은 에스파 외에 신스(SINCE), 스테이씨(STAYC), 이무진, 해파리(민희·혜원)이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 시상식이 기존 시상식과 다른 점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분과 명을 ‘최우수 일렉트로닉’으로 변경하고,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부문’을 폐지하는 대신 최우수 재즈 연주 및 보컬 음반으로 세분화했다는 것이다. 특히 최우수 케이팝 분과를 신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케이팝 분과장인 미묘 대중음악평론가는 “케이팝이 특정한 장르로서 구분이 될 수 있는냐는 의문에 공감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음악 시장에서 뚜렷한 독자적이고 미학적인 지향점을 가진 경향성으로 인한 존재감으로 이 부문을 따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팝 분과와 케이팝 분과의 차이점은 케이팝 부문은 아이돌 시스템을 기반으로 퍼포먼스에 방점을 둔 댄스팝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팝과 케이팝을 구분할 때) 불분명한 회색지대는 선정위원회의 토의를 거쳐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associate_pic

[*] 데블스. 2022.02.09. (사진 = larry tressle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수상자를 미리 발표하는 공로상은 ‘데블스(Devils)’에게 돌아갔다. 1970년대 인기를 누린 그룹사운드다. 당대 가장 힙했던 미국 흑인의 대중음악인 솔(Soul)을 밴드 형태로 온전하게 구현했다는 평을 듣늗다. 대중음악평론가인 신현준 한대음 선정위원은 “한때 밴드의 이름을 ‘친구들’로 바꾸라는 ‘탄압’을 견뎌낸 이들의 강인한 음악은 ‘그리운 건 너’로 남아 있고, 남아 있을 것”이라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이번 한대음 선정분야는 총 3개 분야 25개 부문이다. 2020년 12월1일부터 작년 11월30일까지 활동한 가수, 발표된 음반·곡이 대상이다. 평론가·음악 담당 에디터·음악방송 PD 등으로 구성된 총 59인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1일 오후 6시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노들섬이 후원한다.

◎지오아미 코리아 realpaper7@gioami.kr

Categories: BEHIND

Tags: ,,,,,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