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스매싱’ 현정화, 현역 서효원에 완승…시청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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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대는 국대다 2회. 2022.02.13. (사진=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윤세 에디터 = 전 탁구선수 현정화가 노련한 플레이로 현역 국가대표 서효원에 완승을 거뒀다.

현정화는 12일 방송된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 27년만에 코트를 복귀해 세계랭킹 8위의 서효원에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쳐 2:0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대기실에서 몸을 풀던 현정화는 “현역 때와 비교했을 때 85% 정도까지 체력이 올라온 상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효원의 선공으로 시작된 1세트에서는 현정화가 서효원의 실책을 유도하며 첫 득점했다. 4:2로 현정화가 초반 기세를 잡은 가운데 노련한 플레이로 흐름을 가져오며 또 다시 6:4로 달아났다. 현정화의 공이 연달아 네트에 걸린 끝에 8:8 동점이 됐다.

이때 현정화는 공에 회전을 주는 드라이브와 특유의 송곳 스매싱으로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강한 공격으로 몰아붙여 첫 세트를 따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현정화 진짜 미쳤다. 이게 말이 되나?”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수세에 몰린 서효원이 현정화를 좌우로 흔들며 본격적인 체력 소모 작전을 벌였다. 5:3 상황에서 두 사람은 무려 66회의 랠리를 이어나가며 공격과 수비에 집중했지만 결국 현정화가 실점했다.

또 한 번의 실책과 서효원의 수비로 점수는 5:6으로 역전됐다. 7:7 동점 상황에서 현정화는 체력의 한계가 드러났지만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점수를 획득했다. 기세를 모아 현정화는 순식간에 10:7로 점수를 벌린 뒤 주특기인 송곳 스매싱으로 마지막 득점에 성공, 최종 2:0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에서 이긴 현정화는 탁구 유망주들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부했다. 현정화의 딸 서연은 엄마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줬고, 현정화의 어머니는 “(서효원에게) 창피를 안 당한 것만으로도 너무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시합이 끝난 후 서효원은 “현정화는 현정화다”라고 감탄했다. 현정화는 “정말 국대는 국대였나 보다”라며 웃은 뒤 “다음 레전드 분들도 진심을 쏟아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국대는 국대다’ 2회 시청률은 첫방송 3.2%(닐슨코리아 기준)보다 2.3%나 끌어올린 5.5%를 기록했다. 현정화에 이어 다음 방송에서는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가 두 번째 레전드로 출격해 31년 만에 샅바를 잡는다.

◎지오아미 코리아 knaty@gioa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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