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경의 스토커] ‘딸바보’ 김태희-비, 협찬도 방송도 마다한 사연….”딸 만큼은 보호”

 

‘딸바보’ 부부인 김태희 비의 근황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희와 비 부부는 지난해 딸을 출산했으며, 특히 김태희는 두문불출하며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 최근 몇몇 네티즌에 의해 김태희와 비 부부가 강남 일대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예쁜 모습을 겨우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그만큼 ‘엄마’ 김태희에 쏠리고 있는 관심이 크다는 방증이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김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0일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2017년 10월 이후 sns를 하지 않았던 그가 5개월 만에 자신의 소식을 팬들에게 알린 것이다. 김태희는 “그동안 다들 잘 지내셨어요^^~? 오래간만에 광고 촬영장 나왔는데 날이 풀리는가싶더니 또 갑자기 추워졌어요~! 이럴때 방심하지 마시고 다들 감기 조심하셔여~~곧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그때까지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화이팅해요 우리~!”라고 안부를 전했다.

 

 

결혼 전, 출산 전에 맺은 광고 계약 때문에 활동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오롯이 딸아이 양육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엄마’ 김태희의 모습에 광고주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는 것. 김태희 비 부부의 딸 아이 얼굴은 물론, 어떤 기저귀와 유모차를 쓰는지, 어떤 이유식을 먹는지 등 육아용품 업계와 육아맘들의 궁금증 대상이다.

하지만 김태희 비 부부는 일체의 협찬 및 육아 관련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거절하고 있다고.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출산 전부터 여러 업체서 협찬 제의를 해줬다. 그전엔 공항패션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육아 관련으로 확대됐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모든 제안을 정중히 고사하고 있다. 스타인 두 사람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아이 만큼은 보호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 같다. 광고 역시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제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커져서 육아 상품 관련해서는 검증 안된 제품을 선뜻 광고하기 어렵다는 생각에서다. 부모로서 더더욱 성숙해진 두 사람의 모습, 겸손함, 신중함이 아름답다. 천생연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과거 장동건-고소영 부부, 김남주-김승우 부부 등의 경우 육아 관련해 모든 것이 화제가 됐다. 고소영 귀저기와 고소영 유모차로 알려진 제품은 인기 검색어 및 완판 행진을 했다. 김남주는 아예 라이프 스타일, 육아 관련 등으로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다. 물론 고소영 김남주도 아이의 신상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형 관찰 예능으로 아이를 공개하는 스타들과는 철저하게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아이는 아직 정체성이 정립되지 않은 약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다. 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것이 연예인, 스타로 길러지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도 하지만 故 조민기와 조재현의 딸처럼 ‘아빠를 부탁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가 비호감이 되고 뭇매를 맞기도 한다. 아빠의 이미지 때문에 딸들까지 그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것. 미성년자였던 이들이 유명세로 감당해야 하는 아픔이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는 점을 미뤄보면 스타들이 2세를 방송에 노출시키고 아이와 관련된 광고, 협찬 등을 진행할 때에는 더욱 신중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김태희 비 부부의 딸이 너무나 궁금하긴 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이뤄 사는 이들 부부의 행보를 응원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 두 부부 역시 최근 혼탁해진 연예계에 아름다운 귀감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이인경 기자 best@gioa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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