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백퍼센트 민우, ‘반올림’ 출신 연기자로 주목…일본서도 승승장구했는데 왜?

 

아이돌그룹 백퍼센트 멤버 민우(서민우, 향년 33세)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백퍼센트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6일 “민우가 지난 25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백퍼센트 멤버, 티오피미디어 동료 연예인 및 전 직원 모두 고인을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고 있다”며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우는 데뷔초부터 촉망받던 배우 출신 아이돌이었다. 대구에서 ‘얼짱’ 출신으로 유명했으며,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에 입학하는 등 머리도 좋았다. 배우의 꿈을 안고 상경한 뒤에는, KBS 드라마 ‘반올림’ 시즌3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하지만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활동이 부진했고 아이돌 백퍼센트의 멤버로 합류, 리더로서 활약하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지난 2월에서는 세번째 싱글 송포유'(Song for you)가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전 점포 주간 싱글 차트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렇듯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 갑작스러운 비보를 알려와 팬들은 더욱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

 

 

한 관계자는 “샤이니 종현처럼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다. 아이돌 멤버이기에 주위에 편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없어서 남모를 고충과 스트레스가 있었을 것이다. 많은 아이돌들이 절제된 생활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하다 보니 내면의 감기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민우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밤이니까_솔직히_말하자면 나의 자의식 과잉 자기애 캐릭터는 내 소심함이 만들어 낸 자기방어기제다. 난 내 자신에게 솔직히 자신이 없다. 난 내가 불안하다. 아주 많이”라며 힘든 상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인경 기자 best@gioa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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