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과 오해 사이’ 김건모 맞선녀가 우연? 홍보 의혹 인 이유 3가지..

주요 직원의 지상파 방송 출연… 회사 대표가 몰랐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이후 미우새)가 때아닌 홍보 논란에 휘말렸다고정 출연자인 김건모가 맞선을 본 상대 여성이 결혼 정보 회사 업체 관계자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우연에 우연을 거듭하는 이들의 홍보 논란… 시청자들은 과연 이같은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지난 2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김건모가 맞선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38세 회사원로 소개된 맞선녀 김은아 씨는 단아한 외모와 김건모를 향한 관심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맞선녀인 김씨는 김건모에게 예전에는 키 크고 청바지에 흰색 티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했는데외면보다는 내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는 제가 정신연령이 낮다면서 드론 국가 자격증을 땄는데 그게 있으면 노후는 문제 없다고 웃었다그는 이어 결혼을 하게 된다면아이는 안 낳을 수도 있다아이 때문에 엄마가 20년을 고생한다결혼하면 아이가 없어도 부부가 함께 여행 다니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김 씨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하지만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뜻하지 않은 홍보 논란에 휘말렸다

김 씨를 향한 홍보 의혹은 근거 없이 퍼진 일방적인 논란은 아니었다먼저 김씨는 이날 이무송이 운영하는 결혼 정보 업체를 통해 김건모와 만났다이무송이 김건모에게 맞선을 주선하는 콘셉트였지만이 과정에서 이무송이 운영하는 결혼 정보 업체가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방송 후 아이패밀리SC 공식 블로그를 통해 김 씨의 정체가 소개됐다사측은 아이웨딩 공식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채널을 통해 김건모 맞선녀에 대한 정보와 회사 정보를 함께 공개했다이후 논란이 되자 해당 포스팅은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됐다.

홍보성 출연 논란이 일자 미우새’ 제작진과 아이패밀리SC측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제작진은 홍보성 출연이 절대 아니다라고 했고아이패밀리SC 김태욱 대표는 방송에 나올 줄 몰랐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통상적이지 않은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먼저 아이패밀리 SC측에서 부장 직함을 갖고 있는 직원의 지상파 방송 출연 자체를 몰랐다는 것부터가 통상적이지 않다.

단순 인터뷰가 아닌 방송 출연인 경우 회사의 양해와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더욱이 방송 출연을 몰랐다고 주장한 김태욱 대표의 말과 달리 방송 이후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김씨의 정체와 회사 이름 홍보가 담긴 포스팅을 했다는 것 자체도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다.

또한 미우새의 홍보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특히 김건모를 향해 과도한 PPL이 몰린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은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그간 새송이 버섯 라면과 쫄면테이블소주다양한 드론 상품 등이 김건모의 에피소드 편을 통해 다뤄진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건모 테이블김건모 소주김건모 라면 등의 검색어와 블로그 포스팅이 뜨면서 자연스럽게 홍보로 이어졌다.

이번 맞선 방송 역시 이무송의 결혼 정보 업체와 김태욱의 웨딩 업체가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실질적은 수혜를 입었다이같은 상황에서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만 되풀이하는 제작진과 웨딩업체… 그간 수 많은 PPL과 인맥 홍보를 접했던 시청자들이 이를 과연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을까.

이진호 기자 caranian@gioami.kr

카테고리: 이진호의 삐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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